[공연] 사랑에 빠진 신부, 커피향을 맡다
커피향처럼 달콤한 뮤지컬이 오는 2월15일까지 대학로 브로드웨이아트홀 3관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작품은 신부님과 바리스타의 사랑이라는 독특한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소극장 뮤지컬과 어울리는 유쾌한 코드의 음악을 준비해 관객과 하나가 될 예정이다.

주인공 ‘고시원’은 명동성당의 신부님이다. 신자들의 신임을 받으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던 그의 성당 앞에 어느 날 ‘Cafe 명동성당’이 들어선다.

Cafe 명동성당’의 사장인 ‘지아’는 빼어난 미모로 뭇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든다. 사랑에 빠져선 안되는 신부님인 ‘고시원’도 예외는 아니다. 작품은 ‘고시원’이 ‘지아’에 대한 마음을 품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신부님인 ‘고시원’ 역으로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아가씨와 건달들>, <총각네 야채가게>의 고원석이 맡는다. 뮤지컬 <댄스컬 클럽 12야>, <햄릿>, <넌센스 잼보리>의 박세욱도 ‘고시원’을 연기한다.

카페의 사장이자 바리스타인 ‘지아’ 역은 뮤지컬 <해를 품은 달>, <황태자 루돌프>의 최예나와 연극 <슈퍼맨>의 김민지가 열연한다. 이외에도 박정길, 김영경이 멀티 배우로 무대에 오른다.

2월15일까지.
대학로 브로드웨이아트홀 3관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67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