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실종 한국인 김군 "페미니스트 싫어 IS 좋다", 혹시 '일베' 회원?
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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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사진=JTBC 뉴스 캡처 |
‘페미니스트 뜻’
터키에서 실종된 김군이 트위터에 남긴 IS 가입을 원하는 이유로 “페미니스트가 싫다”고 언급하며 IS 행을 택한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김군은 ‘sunni mujahideen’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트위터를 통해 “이제는 남자가 차별받는 시대”라며 “페미니스트가 싫어 IS를 좋아한다”고 언급했다.
페미니스트란 여성의 권리 신장과 남녀평등을 주장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반면 IS는 납치한 여성들을 나이·혼인 유무·교육 수준에 따라 구분해 노예로 팔거나 대원들의 성 노예로 분배하는 등의 비인륜적인 행위를 일삼고 있다.
김군의 이 같은 발언은 여성혐오 발언이 심각한 ‘일간베스트’회원이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자아내고 있다.
한편, 경찰은 21일 오후 2시 김군이 한 의문의 남성과 시리아 번호판을 단 승합차 택시를 타고 시리아 난민촌으로 이동한 사실과, 컴퓨터에서 IS 대원들이 깃발을 들고 있는 사진들을 발견한 점 등을 미루어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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