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사진=뉴스1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사진=뉴스1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연일 추락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인사개편, 연말정산 세금 논란과 대안책 등의 카드를 내놓으며 민심 돌리기에 힘썼으나, 지지율 하락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3일 1·23 인사 후 여론은 더욱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리얼미터의 정례 정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능력 평가결과, 긍정답변률은 30.1%로 나타났다(잘하는편 21.4%, 매우잘함 8.7%). 이는 취임후 역대 최저치이다.

부정 답변률은 62.0%로 나타났다. 이 역시 최임 후 역대 최고치다.

26일에 발표된 이번 조사는 23일과 2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50%)유성(50%) 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7.4%, 자동응답 방식은 7.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한편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국갤럽의 16일 조사에서 최초로 35%를 기록하며 하락세가 시작됐다. 이후 19일 리얼미터의 주간 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39.4%를 기록했다. 당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두 조사기관에서 역대 최저치였다.

이러한 하락세는 담배값 인상, 신년기자회견 등의 부정적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

리얼미터의 22일 조사에서 지지율은 33.2%로 조사됐다. 또 23일 한국갤럽의 조사에서는 30%를 기록하며 지지율에 빨간불이 켜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