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이 재능 기부문화 확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최근 찾아가는 외딴섬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봉사자 사업장에 '재능기부 봉사자집 '현판을 부착했다.
 
이들 봉사자들은 보일러 수리 등 설비분야 10명, 이 미용 6명, 전기분야 2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으며 200호 미만이 거주하는 28개 도서낙도를 돌며 매월 1회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지난해는 7개 외딴섬에서 312세대 798명에게 보일러 설비, 이·미용, 가전제품수리 등 재능기부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자원봉사자들은 자기희생을 마다않고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참봉사자들이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가 형성되도록 재능기부 활동이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올해도 찾아가는 외딴섬 종합자원봉사단 운영을 더욱 활성화 하고, 봉사 단체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참여와 나눔의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