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경영대 김학건 박사, 中 서남교통대 교수 임용
KAIST 경영대학은 경영공학과 김학건 박사가 중국 서남교통대학교(Southwest Jiaotong University)경영학과 교수로 임용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김학건 박사는 올해 9월부터 서남교통대학교에서 교수로 활동하게 된다.

김 박사(만 31세)는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 학사, 포항공과대학교 기술경영 석사를 거쳐 2010년 KAIST 경영대학 경영공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김 박사는 박사과정 동안 ‘Financial Times Top 45 Journal’을 포함하여 3편의 사회과학논문인용색인(SSCI) 국제 학술지와 3편의 국내 학술등재지(KCI)에 논문을 게재 또는 게재 확정했으며, 2013년과 2014년 5개 재무학회에서 박사컨소시엄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미국과 아시아 재무관리학회(FMA), 아시아ㆍ태평양 자본시장 국제 컨퍼런스(CAFM), 한국재무학회(KFA) 등 다수의 국내외 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해 그 성과를 인정 받았다.

김학건 박사가 교수로 임용된 서남교통대학은 지난 1896년 설립돼 120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녔으며, 중국 내 상위 5%안에 드는 명문 대학이다. 김 박사가 부임할 서남교통대학은 학부생 3만명, 대학원생 5000명 규모로 1세기 넘는 기간 동안 수많은 영재를 배출해냈다. 그 중에는 국가 지도자 및 상당수의 국내외 전문가와 교수, 각종 업계 리더, 우수 기업가들이 포함되어 있다.


김학건 박사는 “연구실 단위로 학생들의 학업과 연구활동이 운영되는 KAIST 경영대학 고유의 학구적 분위기와 교수, 학생, 해외 석학들 간의 활발한 연구교류 및 최고 수준의 광범위한 데이터 베이스 등 KAIST 경영대학의 다양한 지원 덕에 다수의 논문을 작성, 게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한국의 경영 지식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학문적 교류에 앞장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KAIST 경영대학의 경영공학 전공은 설립 후부터 현재까지 경영공학 박사 졸업자 중 43%가 대학 교수로 임용됐으며, 이 가운데 총 15명의 졸업생이 미국 조지아주립대, 영국 더럼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 등 해외 경영대학 교수로 진출했다.

<이미지제공=KAIST 경영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