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진 사무장' /사진=카페 '박창진 사무장을 응원하는 모임' 캡처
'박창진 사무장' /사진=카페 '박창진 사무장을 응원하는 모임' 캡처

'박창진 사무장'

업무에 복귀했던 박창진 사무장이 다시 병가를 냈다고 알려졌다.

지난 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박 사무장은 6일부터 2주간의 병가에 들어가 오는 19일에 복귀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측은 "박 사무장이 휴식이 더 필요하다고 한 것으로 안다"며 "병원 진단서를 제출했고 바로 승인됐다"고 전했다.

앞서 2014년 12월 초 '땅콩회항' 사건 이후 병가를 낸 박 사무장은 지난 1일 50여일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당시 박창진 사무장의 스케줄이 빡빡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대한항공은 '보복성 배치' 논란에 휩싸였다.

박창진 사무장의 2월 스케줄은 대부분 국내선이나 일본·중국·동남아 단거리 국제선으로 짜여 있었다. 국내선과 단거리 국제선은 현지에 체류하지 않고 곧바로 승객을 받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컴퓨터로 자동편성된 것이기 때문에 스케줄을 인위적으로 조작할 수는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