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의원, 이완구 후보자에 ‘병역·차남 납세 의혹’ 저격
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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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이완구’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에서 여러 날카로운 의혹으로 이 후보자를 당황케 했다. /사진=뉴스1 |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청문회가 진행된 11일 이틀째를 맞아 이 후보자는 ‘언론 외압 의혹’에 이어 납세 의혹에 휘말렸다.
이 후보자가 ‘투기 의혹’을 받은 도곡동 타워팰리스 입주 전 본인이 거주하던 아파트에 전세권 5억 원을 행사하고도 이를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누락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난 것이다.
진 의원은 또 이 후보자 차남의 세금 탈루 의혹을 언급하기도 했다.
진 의원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차남이 2억 대 연봉 중 일부만 신고해 소득세를 탈루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혹의 바탕에는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아낸 자료를 토대로 이 후보자의 차남이 연봉 2억3000만원 가량의 고소득을 올리면서도 건강보험료를 한 푼도 내지 않은 사실이 있다는 것.
또 진 의원은 10일에도 병역 문제를 집중 추궁하며 이 후보자를 당황케했다.
진 의원은 “1974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고향에서 사무관으로 일하면서 재검을 받았는데 지위를 이용해 보충역 소집 대상 판정을 받은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이 후보자는 50년 전 찍은 엑스레이를 보여주며 “최근까지도 이 부위가 좋지 않아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었다”고 의혹을 해명했다. 그러나 진선미 의원의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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