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인준 표결’ 오늘(16일) 오후 2시 이완구 후보자의 총리 인준 표결이 이뤄진다. 새누리당은 단독 표결을 강행하는 입장을 보였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오후 1시 구체적인 방안을 최종 결정한다. /사진=뉴스1
‘총리 인준 표결’ 오늘(16일) 오후 2시 이완구 후보자의 총리 인준 표결이 이뤄진다. 새누리당은 단독 표결을 강행하는 입장을 보였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오후 1시 구체적인 방안을 최종 결정한다. /사진=뉴스1

‘총리 인 표결’

이완구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표결이 오늘(16일) 오후 2시로 예정된 가운데, 여야가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는 모습이다.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달아 열어 여당 단독으로라도 본회의 표을 강행하겠다는 방침을 재인했다.

김무성 대표는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본회의가 예정되어있다. 여야 합의가 이행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단은 당소속 의원 전원 참석해서 의결 처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힘을 실었다.

반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후보자 인준 반대 방침을 재확인한 뒤 오후 1시 의원총회를 열어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표는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이 후보자를 새누리당이 다수 의석으로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총리 임명동의안은 재적 의원 295명의 과반인 148명 출석에 출석 의원의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이중 새누리당은 158석, 새정치연합 130석, 정의당 5석, 무소속 2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