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이완구 총리 인준 가결, 여당 반란표 몇표?
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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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새누리당 의원수’ 16일 여야가 국무총리 후보자의 표결을 진행했다. 이는 찬성표 148표로 가결됐다. /사진=뉴스1 |
‘국회 본회의’ ‘새누리당 의원수’
오늘(16일) 국회 본회의가 어렵게 열린 가운데, 이완구 후보자의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찬성 148표로 가결됐다.
이날 본회의에는 정의당 소속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여당 155명, 야당 124명, 무소속 2명 등 281명이 투표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당론을 강요하지 않고 자유투표를 하는 것으로 결정,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됐다.
당초 새누리당은 의원들에 찬성으로 의견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표결에 참여하지 않을 시 과반수가 넘는 의석을 차지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의견을 일치해 모두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날 투표에서는 새누리당 내 최소 7표가 이탈한 것으로 보여 내부에서도 의견 조율이 쉽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표단은 당소속 의원 전원 참석해서 의결 처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에 힘을 실은 바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최근 문재인 대표의 후보시절 '호남총리론' 발언으로 격해진 충청 민심을 생각해 찬성을 던진 의원도 있을 것으로 보여, 새누리 내의 반대표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완구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식 임명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청와대는 빠른 임명을 원했던 바, 국무총리 임명 후 바로 청와대의 개각 및 내부 개편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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