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감량, 이속도라면 문제없어 ‘빨래판복근’ 선전포고


‘김수영 감량’


‘개콘’ 체중 1순위에 빛나던 개그맨 김수영이 5주동안 36kg을 감량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라스트 헬스보이’ 코너에서 다이어트를 이어가고 있는 개그맨 김수영과 이차호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김수영 감량, 이속도라면 문제없어 ‘빨래판복근’ 선전포고


▶4주차, 머리와 몸이 분리됐다


개그맨 유민상과 함께 ‘아빠와 아들’이라는 코너 당시 뚱뚱한 부자 연기로 웃음을 선사했던 김수영이 5주만에 36kg을 감량하는 저력을 보였다. 김수영의 다이어트를 적극 돕고자 나선 개그맨 이승윤은 “보기에 그대로인 것 같지만, 예전 사진과 비교하면 턱선이 생기고 목이 생겼다”며 “유민상보다 이제 덜 나간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수영 “이제 ‘팔굽혀펴기’ 됩니다” VS 이창호 “살 쪄서 다행”


감량에 성공한 김수영은 푸쉬업을 1개 성공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창호는 몸무게 측정 결과 53.9kg에서 54.8kg으로 한 주 만에 900g이 늘었다. 살을 빼야 하는 김수영의 경우 지난주 136.4kg에서 132.2kg으로 4.2kg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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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선수 출신 개그맨의 비애


김수영은 과거 KBS2 ‘비타민’에 출연해 씨름선수로 학창시절을 보낸 적이 있다고 했다. 김수영은 “내가 중학교 3학년 때 씨름과 운동을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진짜 많이 먹었던 게 라면 10개에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먹은 거다”라며 대식가였음을 밝혔다.



또 김수영은 씨름선수 시절 남다른 체격으로 오해를 받았던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수영은 “한창 내가 씨름을 했을 때 다리를 다친 적이 있었다”라며 “병원을 찾아갔는데 나한테 ‘X레이 찍을 필요없다 골절이다’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김수영은 “그냥 살이 찐 것이었을 뿐이다”라며 굵은 발목 때문에 의사도 오해를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수영은 “내가 반대쪽 다리도 보여주니까 반대쪽도 골절이 아니냐면서 놀라더라”라며 자신의 굵은 다리를 공개했다.


<사진=KBS2 ‘비타민’, ‘개그콘서트’,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