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 ‘춘천 산불’, ‘천정배 탈당’, ‘한파주의보’, ‘웬디 셔먼 발언’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공무원들의 희생을 언급했다. /사진=뉴스1
‘공무원연금 개혁’, ‘춘천 산불’, ‘천정배 탈당’, ‘한파주의보’, ‘웬디 셔먼 발언’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공무원들의 희생을 언급했다. /사진=뉴스1
‘공무원연금 개혁’, ‘춘천 산불’, ‘천정배 탈당’, ‘한파주의보’, ‘웬디 셔먼 발언’

‘공무원연금 개혁’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힘들고 나라가 어려울 때는 공무원들이 당연히 희생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최고위원은 “얼마 전 소방공무원 교육을 자청해서 들어본 적이 있다. 소방공무원들은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위해 싸우며 희생해가고 있다”며 “그런 사명감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정도로 국가가 성장하고 발전한 배경에는 공무원들의 희생이 큰 몫을 차지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국민들이 어려워할 때 그 마지막 보루는 공무원이다. 공무원들은 국민의 충복임을 잊어선 안된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춘천 산불’
한파주의보 속 건조한 날씨로 인해 10분 차이로 강원도 춘천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강원도 춘천 동면에 있는 야산에서 불길이 솟아 주민들이 대피했다.

해당 지역에 초속 10m가 넘는 바람이 불고 있어 인력은 부족한데 바람이 강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뒤이어 바로 옆 신북읍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으나 강한 바람과 인력 부족으로 불길이 계속해서 산너머로 넘어가고 있어 헬기 등으로 방화선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천정배 탈당’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이 새정치민주연합 탈당과 동시에 광주 서구을 보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이 비난을 가했다.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은 9일 국회 브리핑에서 “천정배 전 장관이 명분 없는 출마로 야권 분열의 위기감을 조성하고 있다”며 “당의 단합을 깨고 국민 속에 형성되고 있는 정권교체의 기회를 무산시키려는 행위”라고 힐난했다.

앞서 천정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구 서부 농수산물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판을 짜야 한다. 호남정치 부활시키고 야권을 강화하겠다”며 탈당 의사를 밝히고, 정동영 국민모임 인재영입위원장이 내민 연대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놓았다.

‘한파주의보’
따뜻했던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9일) 다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9일 오후 6시를 기해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내리고, 동시에 전국 곳곳에 건조 주의보 내렸다.

한파주의보는 다음날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과 10도 이상 벌어지거나,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혹은 급격히 낮은 기온으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특히 서울에서 3월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2006년 3월 11일 이후 9년 만이다.

기상청은 “건조주의보에다 바람지 강해 작은 불이 큰 불로질 위이 있어 불씨 관리를 잘해야다”고 당부했다.

‘웬디 셔먼 발언’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정부차관의 발언에 대해 미국 보수 언론들이 판하고 나섰다.

지난 4일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성향 주간지 위클리 스탠더드는 이선 엡스타인 편집위원의 글을 통해 ‘웬디 셔먼 vs 한국. 미국 고위 당국자, 쓸데없이 동맹을 모욕하다’제목으로 “셔먼 차관이 한국과 일본 간 껄끄러운 관계를 주제로 의견을 늘어놓으면서 피해자를 비난하는 듯한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이어진 일본의 한국 강은 끊임없이 야만적이었다”며 “한국에 가반드시 서대문 형무소를 찾아보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값싼 박수를 받기 위해 민족감정을 악용한 바가 거의 없으며 자기 나라를 강점한 것을 기념하려는 외국 지도자에게 굽실거리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값싼 박수를 받으려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웬디 셔먼”이라며 “값싸고 즉흥적인 감정으로 피해자와 가해자를 똑같이 비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