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 단속 강화, 교통사고 사망원인 '절반 이상'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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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횡단 단속'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무단횡단 단속'
9일 서울시가 교통사고 분석결과를 토대로 '2015년 교통사고 줄이기 대책'을 발표했다.
'2015년 교통사고 줄이기 대책'에는 경찰 합동 무단횡단 단속 강화, 무단횡단 방지시설 설치, 어르신 교통안전교육, 택시 안전운전 대책 마련, 교통사고 발생지점 개선, 교통 사망사고 경보제 시행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서울시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발생한 시내 교통 사망사고 70건을 분석한 결과 45건(64%)이 야간시간(18시~다음날 6시)대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36건(51%)이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로 조사됐다.
이에 편도 2차로 이상 주요 간선도로와 교통사고 사망자 다발지점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무단횡단 단속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또 무단횡단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지점에 울타리 등 무단횡단 예방시설을 설치하고, 노면 도색을 도입키로 했다.
더불어 최근 3년간 교통사고 발생건수를 기준으로 흥인지문사거리(102건)와 강남역 교차로(100건), 구로전화국교차로(97건) 등 ‘교통사고 잦은 곳’ 35곳을 선정, 노면표시·유도선 보강, 미끄럼방지시설·중앙분리대 설치 등 맞춤형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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