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삼성전기, 2분기 호실적 전망… 목표가 ‘9만원’으로 상향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38%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상향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에는 갤럭시S6 관련 매출이 제한적으로 반영돼 2분기가 기대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38% 증가한 930억원으로 예상되며 카메라모듈과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의 수익성 개선 또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는 3분기 이후 중국 최대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에 카메라모듈 공급을 본격 시작한다”며 “또한 하반기에 삼성전자가 애플의 A9칩 생산을 담당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매출이 20~30% 증가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연초 이후 주가가 42% 상승해 밸류에이션 부담도 존재하지만 올해 갤럭시S6 등의 주문 상승으로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