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갯가길 개장' 갯가길 1코스 지도. /자료=여수시
'여수 갯가길 개장' 갯가길 1코스 지도. /자료=여수시

'여수 갯가길 개장'

전남 여수반도 420㎞의 해안선을 연결하는 '여수갯가길'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3일 여수시와 사단법인 여수갯가는 2013년에 개통된 여수갯가길이 유명해지면서 최근 매 주말마다 상춘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현재까지 개장된 코스는 2개의 정식 코스와 1개의 특별 코스인 ‘여수밤바다코스’ 등 3개 코스다. 1코스는 돌산공원에서 무술목에 이르는 코스로 6시간여 소요되며, 2코스는 무술목에서 방죽포에 이르는 코스로 4시간 가량 소요된다.

갯가길은 소나무 병풍을 두른 해수욕장, 갯벌체험장, 몽돌밭, 너럭바위, 아이비 군락지 등이 즐비해 쉴틈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지난해 4월 개장한 2코스는 이국적 풍광을 자아내는 계동 큰끝등대와 등대길, 2㎞에 달하는 국내 최장 비렁길 등이 있어 걷는 내내 감탄사를 연발케 하고 있다.

여수갯가는 방죽포에서 향일암에 이르는 3코스 개통 작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안전시설 보완을 거쳐 다음달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여수갯가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수갯가 공식 홈페이지(www.getga.org) 또는 여수시 관광정보 홈페이지(www.ystou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