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먼윙스 추락사고, 에어아시아 자바 사고와 같은 '에어버스 A320'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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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어버스 홈페이지 제공 |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서 추락한 저먼윙스 소속 여객기의 기종은 에어버스사의 A320으로 지난해 12월28일 자바해로 추락한 에어아시아 8501편과 같은 기종이다.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 계열 저가항공사인 저먼윙스 여객기가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서 추락해 탑승객 150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파악된다. 아직까지 한국인 탑승객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여객기는 오전 9시55분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중이었다. 외신에 따르면 사고 원인은 기체 결함으로 인한 비상착륙을 시도하던 중 산기슭에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
저먼윙스는 쾰른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여객기는 추락 직전까지 8분 동안 강하하다 6000피트 상공에서 관제센터와 교신이 끊겼다고 설명했다. 사고 여객기는 에어버스 A320 기종으로 지난해 자바해에 추락해 162명의 희생자를 낸 에어아시아 기종과 동일하다. 저먼윙스는 2002년 설립 이래 첫 인명 사고를 기록하게 됐다.
저먼윙스는 기자회견에서 “오전 10시53분 6000피트(1800m) 고도에 있던 여객기와 프랑스 관제탑 사이의 교신이 끊기고 레이더에서 사라졌으며 이후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저먼윙스는 사고기가 이륙 약 50분 후인 오전 10시45분 3만8000피트(약 1만1600m)의 순항 고도에 도달한 직후 급강하하기 시작했다며 이후 8분 동안 고도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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