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예멘 리스크에 상승… 미국 감산 지속 전망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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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DB |
국제유가가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 폭격을 재개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58달러(2.81%) 상승한 57.7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전날보다 2.12달러(3.38%) 오른 배럴당 64.8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사우디를 중심으로 한 아랍연합군이 예멘 시아파 반군에 대한 폭격을 재개하고 있다는 소식에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부각되며 상승했다.
지난 21일 사우디는 예멘 시아파 반군 후티에 대한 공습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얼마 후 다시 공습을 재개한 바 있다.
또한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주 연속 감소한데 이어 앞으로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것도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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