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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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던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이 지하철 200원·버스 15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빠르면 6월 말부터 적용된다.

서울시의회는 23일 열린 제25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서울시가 제출한 ‘대중교통 요금조정 계획에 대한 의견청취안’을 심의한 결과 참석 의원 92명 중 74명 찬성으로 가결했다.

인상안이 5월 물가대책위원회에 상정돼 의결안대로 통과하면 이르면 6월 말부터 성인 기준 지하철 요금은 1250원, 시내버스 1200원, 광역버스 2300원, 심야버스 2150원, 마을버스 900원, 순환버스는 1100원으로 각각 오르게 된다.

앞서 지난 16일 서울시는 지하철 250원, 버스 200원을 인상하는 방안을 냈는데 지하철과 심야버스 인상안에서 각각 50원을 낮추고 마을버스는 50원을 높였다.

현재 성인(교통카드 기준) 지하철 요금은 1050원, 시내버스 1050원, 광역버스 1850원, 심야버스 1800원, 마을버스 750원, 순환버스는 850원이다.

어린이와 청소년 요금은 동결되고 오전 6시30분 이전에 탑승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0% 할인한 ‘조조할인제’도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