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정성립 대표이사 선임… 고재호 전 사장은 고문으로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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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
대우조선해양은 29일 오전 서울 다동 본사 사옥에서 제16기 1차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성립 사장 내정자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정성립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후임 사장 선임 지연으로 인한 내부 진통을 마무리하고 정성립 사장 체제로 출범했다.
사장직에서 물러나는 고재호 사장은 앞으로 2년간 대우조선해양의 고문을 맡는다. 고 사장은 이날 마지막으로 주총 의장을 맡았다.
한편, 정성립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에 맞춰 대우조선의 협력사 직원 일부가 본사 사옥 앞에서 상경집회를 벌였다. 이들은 사옥 진입을 시도하며 사측에 복직과 위로금 등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전달하려다 사측 직원에 막혀 몸싸움을 벌였다. 사측이 이들의 진입을 막기 위해 출입문을 통제하면서 주총장을 찾은 주주들과 임직원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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