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산 폭발, 주민 120여명 피난용 항구로 '엑소더스'
박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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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산 폭발' '구치노에라부지마' 일본 가고시마현 구치노에라부지마 지도. /자료=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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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10시쯤 일본 가고시마현 구치노에라부지마의 산 정상 부근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해 일본 기상청이 분화경계수준을 3(입산규제)에서 5(피난)로 격상했다.
NHK는 이날 오후 1시45분쯤 파수막의 피난소로 대피했던 주민 약 120명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승용차 등으로 피난 시 사용하는 항구인 모토무라항을 향해 이동을 시작했다고 소방관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59분쯤 가고시마현 구치노에라부섬의 중앙부에 있는 산 정상 부근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일어났으며, 분화구에서 분출된 화산 쇄설물이 해안까지 도달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7분쯤 구치노에라부섬에 '분화 경보'를 발표하고 분화경계수준을 수준3(입산 규제)에서 수준5(피난)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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