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산 폭발, 페리 타고 어선 타고 피신… 일본 언론 "모든 주민 인근 섬으로 대피"
박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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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산 폭발' 29일 일본 가고시마현 구치노에라부지마에서 발생한 분화로 인해 주민들이 페리를 타고 인근 야쿠시마로 대피했다. /자료=NHK 뉴스 캡처 |
'일본 화산 폭발' '구치노에라부지마'
일본 가고시마현 구치노에라부지마에서 발생한 분화로 인해 마을 주민들이 페리를 타고 인근 야쿠시마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쿠시마는 구치노에라부지마에서 약 15㎞ 떨어진 곳이다.
NHK는 29일 구치노에라부지마의 모든 주민이 오후 3시40분쯤 마을 운영의 페리를 타고 인근 야쿠시마로 피난했다고 야쿠시마 마을사무소의 구치노에라부지마 출장소 직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NHK는 주민 대부분이 이 페리에 올라탔지만 3명의 주민은 스스로 소유하는 어선을 이용해 야쿠시마로 향했다고 전했다.
앞서 NHK는 이날 구치노에라부지마 분화로 야쿠시마에서 화산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NHK는 이날 오후 3시30분쯤 야쿠시마 남부에 거주하는 남성이 29일 낮 12시쯤 촬영한 영상을 보도했다. 이 영상에는 차의 보닛과 앞 유리에 화산재가 엷게 쌓여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야쿠시마에는 이날 오전 11시30분쯤부터 화산재가 내리기 시작했다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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