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산 폭발 피해, 전문가 "마그마 분화 가능성도 보인다"
박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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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산 폭발' 2014년 8월 일본 가고시마현 구치노에라부지마의 모습. /자료=NHK 뉴스 캡처 |
'일본 화산 폭발 피해' '구치노에라부지마'
일본 가고시마현 구치노에라부지마 화산이 방출하는 이산화황은 지난해 8월 폭발 이후 증가해 올해 3월20일에는 3700톤에 이르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NHK 보도에 따르면 구치노에라부지마의 화산은 간간히 분화를 해왔으며 특히 1966년 분화 당시 연기가 화구에서 위로 5km까지 올랐갔다. 1980년 이후 폭발은 일어나지 않았으나 지난해 8월 34년 만의 폭발이 있었다.
이 화산이 방출하는 이산화황의 양은 지난해 8월의 폭발 이후 늘어나는 추세로 하루 방출량은 올해 2월 400톤에서 2700톤, 올해 3월20일 조사에서는 3700톤으로 나타났다고 NHK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화산분화예측연락회는 올해 2월 "구치노에라부지마에서는 화산 활동이 활발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화산 가스나 지각 변동으로 볼 때 이후 활동이 잦아지고 마그마 분화에 이를 가능성이 나타내는 변화도 보인다"며 "활동의 추이를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산화황으로 인한 급성피해로는 생리적 장애, 압박감 등이 있고, 만성피해로는 폐렴, 기관지염, 천식, 폐포의 확대로 폐가 부푸는 폐기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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