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증가, 하루에 한명꼴… 중국 출국 의심환자 '열번째'
박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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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출국한 메르스 의심환자 A(44) 씨가 감염자로 최종 확인돼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환자가 오늘(29일) 10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부는 중국 보건당국이 A씨를 병원에 격리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세 번째 환자(76)의 아들이다. A씨는 지난 16일 부친의 병문안으로 병원을 방문해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실에서 4시간가량 머물렀지만 그동안 격리 대상자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9일 발열 등 증상이 발생했으나 26일 홍콩을 거쳐 중국으로 출국했다.
한편 A씨가 증상 발현 후 홍콩을 거쳐 중국으로 가기까지 국내에서 접촉한 사람은 회사 동료, 병원 의료진, 항공기 탑승객 등 수백명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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