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수' /자료=YTN 뉴스 캡처
'메르스 환자 수' /자료=YTN 뉴스 캡처

'메르스 환자 수' '서울아산병원 메르스'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8명 추가돼 총 95명으로 늘었다. 메르스 사망자도 1명이 추가돼 총 7명으로 확대됐다.

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판막질환 병력을 가졌던 47번째 환자(여·47)가 사망했다. 이 환자는 호흡곤란으로 5월27일부터 5월28일 사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로 입원해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 상태가 악화돼 8일 사망했다.

추가된 메르스 확진 환자 8명 중 3명은 14번째(35) 환자가 내원했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5월27일부터 5월28일 사이 노출됐던 사람들로 89번째(59), 90번째(62), 91번째(49) 환자다.

8명 중 2명은 5월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6월1일 사망한 6번째(71) 환자와 5월26일과 28일 각각 서울아산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의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

또 다른 2명은 15번째(35) 환자와 5월28일부터 5월29일 사이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같은 병실을 사용했다. 나머지 1명은 16번째(40) 환자와 대전 건양대병원에서 접촉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