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메르스 의사 회견' 다음날 유언비어 엄단조치, 서기호 "박시장 겨냥한 것 아니냐"
박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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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메르스 의사' 사진은 서기호 정의당 의원. /자료=뉴스1 |
'박원순 메르스 의사' '메르스 의사'
정의당 서기호 의원은 지난 5일 법무부가 메르스와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를 엄단조치하겠다는 발표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을 겨냥한 것 아니냐"고 15일 의혹을 제기했다.
서기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원순 시장이 4일 메르스 관련 발표를 했는데 다음날(5일) 법무부가 메르스 관련 유언비어를 엄단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 의원은 "그리고 그날(5일) 박원순 시장을 고발한 단체가 있었다"며 "의료혁신투쟁위원회는 14일 발족식을 열었다. 발족식도 안한 상태에서 고발장을 접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후) 검찰이 즉각적으로 배당해서 수사하겠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박원순 시장에 의해 메르스가 병원을 통해 감염된다는 게 확인됐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에서 전염이 되고 있다는 게 알려졌다"며 "정부가 정보 공개를 안하고 있다가 국민의 공개 압력에 결국 7일 (메르스 관련 병원 등을)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4일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한 의사가 재건축 조합원 1500여명이 모인 곳에 참석했다"고 발표했고, 이에 대해 해당 의사는 "박 시장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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