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신경숙'
'유시민 신경숙'
'유시민 신경숙'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19일 대구 수성대학교에서 '글쓰기 특강'을 열고 작가로서 자신의 논리적 글쓰기 비법을 전수했다.


유 전 장관은 강연에서 "소설가 신경숙이 젊은 시절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사를 많이 했다고 하더라"며 "이게 내 문장인지 아닌지 분간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명을 하고 비평이 나오는 상태를 보면 (표절이) 아닌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홍원 전 총리의 세월호 담화문을 대표적인 비문의 예로 들며 "(문장 혹은 총리가) 영원하지 못해서 생긴 문제가 많다"며 "단어에 '00화', '00적'을 붙이는데 마치 사건을 강 건너 불 보듯 표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