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가뭄, 노동신문 '모내기전투' 독려
박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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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가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
'북한 가뭄'
북한이 23일 가뭄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100년래 왕가물(왕가뭄)이 든 최악의 조건에서도 모내기전투를 기본적으로 결속한 농촌들에서 김매기를 비롯한 농작물 가꾸기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가물을 극복하고 적은 물로 농사를 잘 짓기 위한 투쟁에 총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전당·전국·전민이 총동원돼 가물피해를 철저히 극복하자. 이것이 지금 우리 앞에 나선 전투목표"라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시·군·농장들에서는 하늘이 아니라 땅속을 봐야한다"며 "우물·굴포(민물이 들어왔다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괴어있는 웅덩이)·졸짱(땅속 깊이 관을 박아 땅속의 물을 끌어 올리는 설비) 등 물을 확보할 수 있는 시설들을 더 건설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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