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신림선'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 노선도. /자료=서울시
'서울 지하철' '신림선'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 노선도. /자료=서울시
'서울 지하철' '신림선'

오는 2025년까지 서울 시내에 현재 운영되고 있는 서울지하철(327km)의 27%에 이르는 약 90km의 도시철도가 더 건설된다.


서울시는 30일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받고 확정 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를 통해 철도망계획이 확정된 노선은 ▲신림선 ▲동북선 ▲면목선 ▲서부선 ▲우이신설연장선 ▲목동선 ▲난곡선 ▲위례신사선 ▲위례선 ▲9호선 4단계 연장 등 총 10개 노선으로 연장된 길이는 89.17km다.

이 중 신림선은 현재 기획재정부 민간투자 심의를 통과해 7월 중 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연말에 공사가 들어갈 계획이며, 그 밖의 노선은 협상 준비 및 사업제안을 검토 중이다.

신설되는 도시철도는 9호선 4단계 연장 노선만 기존 지하철 1~9호선과 동일한 '중량전철'로 건설되고 신림선을 비롯한 9개 노선은 '경량전철' 형태로 지하에 건설되며, 위례선만 '트램(Tram)'으로 지상 구간에 건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