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나는 괜찮은 연이야 外

미래를 만드는 기업은 어떻게 일하는가
기계의 시대는 인간을 노동으로부터 좀더 자유롭게 했고, 디지털 시대는 비용과 시간으로부터 인간을 좀더 자유롭게 했다. 이에 점점 자유로워진 인간이 자기 방식대로 기술을 활용하고 저마다 다양한 느낌을 갖는 시대, 즉 개인화의 시대가 열렸다. 기업들은 이런 상황에 맞춰 어떻게 진화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지를 모색한다.

김동준 지음 / 갈매나무 펴냄 / 1만6000원

부정본능
우리 인간은 몸에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흡연을 하고, 위험하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자동차를 타면서 안전띠를 매지 않기도 한다. 현실을 부정하는 듯한 이러한 행동은 단지 하기싫어서일까, 아니면 깜빡 잊어버린 것일까. 이 책은 이러한 인간의 ‘현실 부정’ 성향이 지구상의 독보적인 존재가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이에 대한 기원과 진화과정을 살펴본다.

아지트 바르키 외 지음 / 노태복 옮김 / 부키 펴냄 / 1만8000원

저축의 신
최근 재테크 시장의 주요 키워드는 ‘부동산 경매’ ‘주식’ ‘펀드’ 등이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20대에는 학자금과 결혼자금, 30대에는 주택자금, 40대에는 교육자금, 50대에는 은퇴자금까지 등으로 제대로 굴릴 만한 종자돈이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현재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돈을 ‘굴리는 것’보다 돈을 ‘모으는 것’이라며 그 전략을 알려준다.

하마구치 가즈야 지음 / 김지영 옮김 / 다산북스 펴냄 / 1만3000원

신비한 조약돌의 선택
우리는 상대적으로 우수한 기술력에도 소리없이 사라진 많은 기업들의 이야기를 들어왔다. 이는 주로 기술력을 앞세워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이나 중소기업들 역시 반짝하고 사라지는 기업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마케팅’에 사활을 걸어야 함을 의미하는 근거다. 마케팅의 중요성과 전략을 ‘소설’의 형식으로 소개한다.

김새암 외 지음 / 좋은땅 펴냄 / 8500원

엄마의 감정수업
육아 분야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심리 치료사인 저자가 운영하는 엄마들을 위한 토론 모임 ‘마더즈 토킹'(Mothers Talking) 에서 나온 많은 엄마들의 사례를 통해 엄마와 아이의 바람직한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프로이트 등 학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한 문제 해결 방법을 보통사람들도 이해하기 쉬운 용어를 사용해 전달한다.

나오미 스태들런 지음 / 이은경 옮김 / 유아이북스 펴냄 / 1만4800원

나는 괜찮은 연이야
둥글고 크며, 흙탕에서 자라도 전혀 진흙에 물들지 않고, 시궁창에서 피어도 향기가 가득한 연꽃. 개그우먼 이국주는 자신을 이런 ‘연꽃’에 비유한다. 그리고 ‘비호감’이라고 이야기 듣던 자신의 성공 스토리릍 통해 외모가 전부가 아니며, 만약 외모에 자신이 없다면 지금부터 ‘연꽃’ 같은 여자로 살아가면 된다고 조언한다.

이국주 지음 / 자음과모음 펴냄 / 1만3000원

스위스 방명록
스위스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시계, 은행, 알프스, 중립국이 대부분일 터. 많이 들어봤지만 실제 알고 있는 지식은 매우 적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스위스 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없다. 이에 바그너, 레닌, 헤세 등 누구나 알만한 문학가, 화가, 철학가 등의 삶을 통해 스위스가 어떤 나라인지, 그곳의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를 소개한다.

노시내 지음 / 마티 펴냄 / 1만6500원

테무친 그리고 칭기즈칸
피정복자에게는 잔인한 살인마이기도 했지만, 동서의 지역적 한계를 최초로 극복한 업적을 남긴 칭기즈칸. 몽골초원의 한 부락에서 태어난 테무친이라는 소년이 온갖 고난을 이겨낸 후 모든 부락을 아우르는 칸의 위치에 오르고, 급기야 아시아와 유럽을 동에서 서로 잇는 거대한 제국을 건설하기까지 이르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위안텅페이 지음 / 강은혜 옮김 / 재승출판 펴냄 / 1만5000원

☞ 본 기사는 <머니위크> 제391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