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자전거 사고'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팔당 자전거 사고'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팔당 자전거 사고’

팔당댐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던 20대 여성이 뒤따르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지난 4일 오전 8시25분쯤 경기도 하남시 45번국도 미사대교에서 팔당댐 방면 3㎞ 지점에서 동호회원들과 자전거를 타고 가던 A(26·여)씨가 앞서 가던 동호회원 자전거에 부딪힌 뒤 도로로 넘어지면서 뒤따르던 쏘나타 승용차에 치어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서울 잠실에서 출발해 광주 퇴촌면을 지나 성남 남한산성으로 가려던 동호회원 5명이 일렬로 자전거를 타고 가다 4번째로 달리던 A씨가 3번째 동호회원과 부딪힌 뒤 넘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소나타 승용차 운전자 B씨는 경찰조사에서 “자전거 탄 여성이 갑자기 넘어져 피할 틈 없이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경위를 조사한 뒤 B씨를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