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현황' /사진=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제공
'메르스 현황' /사진=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제공
‘메르스 현황’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5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확진자가 전날보다 1명 늘어 총 186명이라고 밝혔다.


치료 중인 환자는 37명(19.9%)으로 4명 줄었고 퇴원자는 5명 늘어 총 116명(62.4%)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는 33명(17.8%)으로 변동이 없다.

186번째 확진자는 132번 확진자(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체류)의 배우자로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신규 퇴원자는 54번째(여, 63세), 110번째(여, 57세), 122번째(여, 55세), 148번째(여, 39세), 182번째(여, 27세)로 확진된 환자이다.

퇴원자는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다.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116명은 남성이 61명(52.6%), 여성이 55명(47.4%)이다. 연령별로는 40대 27명(23.3%), 50대 26명(22.4%), 60대 21명(18.1%), 30대 18명(15.5%), 70대 13명(11.2%), 20대 9명(7.8%), 10대 1명(0.9%), 80대 1명(0.9%) 순이다.

확진된 186명을 유형별로 분류해 보면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82명(44.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64명(34.4%),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9명(21.0%)으로 집계됐다.


성별은 남성이 111명(59.7%), 여성이 75명(40.3%)으로 나타났다. 연령은 50대가 42명(22.6%)으로 가장 많고 60대 36명(19.4%), 70대 30명(16.1%), 40대 29명(15.6%), 30대 26명(14.0%) 등의 순이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총 982명으로 전날보다 452명(31.5%) 줄었다.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만5158명으로 하루 동안 456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됐다.

전체 격리자(982명) 중 자가 격리자는 678명으로 387명(36.3%) 줄었으며 병원 격리자는 65명(17.6%) 감소한 304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