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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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폭염특보' '폭염주의보' 

무더위로 전국에 '불쾌지수' 적색등이 켜졌다.

오늘(30일) 부산, 울산, 창원을 비롯한 경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밤 사이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대기 수증기량이 많아지고 지면도 복사열로 많이 가열된 상태기 때문에 비소식이 없으면 폭염과 열대야 현상도 8월 초·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불쾌지수는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으로 예상됐다. 불쾌지수란 기온과 습도의 조합으로 사람이 느끼는 온도를 표현한 것으로 온습도지수(THI)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