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 때 긴급재난문자, 받은 사람 vs 못 받은 사람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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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문자' |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이 6일 오전 폭염특보에 대한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지만 이를 받지 못한 사람도 있어 이유에 관심이 모인다.
문자는 "8월6일 현재 폭염특보 발령중! 농사일 및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물 마시기, 주변 노약자 돌보기 등 안전사고 유의"라는 내용이었다.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 따르면 발송대상자를 선별하는 것은 아니다. 중앙재난안전상황실 관계자는 "모든 휴대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발송하지만 휴대폰재난문자 전송서비스(CBS) 기능이 탑재돼 있지 않은 2013년 이전 출시 단말기에서는 이 재난 문자를 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CBS기능은 2014년 1월부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에 따라 의무적으로 탑재하도록 했다. 하지만 2013년 이전에 출시된 단말기에는 이 기능이 탑재되지 않았고 재난 문자를 받을 수 없다.
이런 경우에는 국민안전처가 제공하는 '안전디딤돌'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으면 긴급재난문자를 받을 수 있다.
국민안전처가 긴급재난문자를 보낸 건 지난 6월6일 메르스 사태가 벌어진 이후 두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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