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다카이치 열풍'… 토트백은 품절, 한정 메뉴도 등장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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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열풍이 뜨겁다. 그가 애용하는 제품들이 품절되고, 한정 메뉴도 출시되기도 했다.
15일 FNN 등 외신에 따르면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애용하는 브랜드 '하마노 피혁공예'의 '그레이트 딜라이스' 토트백은 현재 품절 상태다.
일본 나가노현 미요타마치에 위치한 하마노 피혁공예는 1880년 창립된 가죽 가방 전문 기업이다. 업체에 따르면 검은색 가방의 경우 예약 구매자들도 내년 9월30일까지 대기해야 수령이 가능하다. 다카이치 총리의 취임 이후 해당 모델의 주문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신문은 다카이치 총리가 좋아하는 음식인 명란 밥, 크로켓, 돼지고기 만두를 조합한 런치 메뉴도 발매됐다고 보도했다. 총리 고향이 나라현 호텔 내 레스토랑들에서는 해당 메뉴인 '사나활 런치'를 이달 28일까지 한정판매한다.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 기자회견에서 메모할 때 사용한 분홍색 볼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화제가 된 제품은 미쓰비시 연필의 '제트스트림 다기능 펜'이다.
하마노 피혁공예 관계자는 "30년 전부터 만들어 온 제품이라 시대를 뛰어넘어 주목받은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미쓰비시 연필 관계자는 "영상으로 확인한 범위 내에서는 제트스트림 '라이트 핑크'를 사용하고 계신 것으로 보인다"며 "제트스트림을 선택해 주신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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