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4일 임시공휴일' /사진=이미지투데이
'8월14일 임시공휴일' /사진=이미지투데이
'8월14일 임시공휴일'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8월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함에 따라 임시공휴일 하룻동안 총 1조9900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경제 전체에 3조8500억원의 생산유발액, 부가가치유발액 1조3100억원, 취업유발인원 4만5700명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이 6일 발표한 '8·14 임시공휴일 지정의 경제적 파급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공휴일의 경제적 영향은 수요 진작을 통한 내수 활성화라는 긍정적 측면과 기업의 입장에서는 생산활동이 중단되면서 생산요소 비용이 발행해 경영상의 악화 요인이 동시에 발생한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절반인 2500만명에 임시공휴일이 적용된다는 가정 하에 임시공휴일에 숙박, 교통, 식비, 오락문화에 평균 1인당 7만9600원을 쓴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총 1조9900억원의 소비지출액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소비자들이 임시공휴일에 지출하는 숙박업, 운수업, 음식점업, 오락문화서비스업의 생산유발계수 및 가중치를 고려해 임시공휴일 소비지출의 경제 전체의 생산유발액은 3조8500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임시공휴일 소비지출의 생산유발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산업은 직접 소비지출 대상 업종인 ▲음식업(7100억원) ▲운수업(6260억원) ▲숙박업(4970억원) ▲문화 및 기타서비스(3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가계의 직접적인 소비 지출 산업은 아니지만 음식료품제조업(3640억원)도 높은 생산연관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