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에 쓴 진귀한 기록 '한이닝 사구-홈런'

'강정호' /사진=뉴스1(AFP뉴스)

'강정호'

강정호 선수(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10일 한이닝 내 사구-홈런기록이 메이저리그 18년만에 나온 기록으로 알려지며 데뷔 첫해부터 화려한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강정호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장했다. 특히 7회에만 두타석에 들어서며 몸에 맞는 볼과 홈런을 차례로 기록했다.

11일 피츠버그 구단 트위터는 강정호의 이 기록이 1997년 5월8일 피츠버그 소속 케빈 엘스터가 기록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강정호는 이날 경기에서 7회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이후 피츠버그 타선의 폭발로 홈을 밟은 후 다시 타석에 들어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