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진 폭발' 사망·실종자 200명 늘어… 화재진압 중 소방관 85명 실종
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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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 폭발'
중국 톈진항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사고 사망자가 112명으로 늘어났다. 실종자도 95명에 달해 희생자수는 더욱 늘 것으로 우려된다.
중국중앙(CC)TV, 신화통신 등 언론매체들은 16일(현지시간) 톈진항 루이하이 위험물질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사망자수가 112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부상자는 70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폭발사고 초기 화재 진압 작전에 투입됐던 소방대원 등 다수가 실종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실종자 95명 가운데 85명이 소방관으로 알려졌다.
중국 톈진항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사고 사망자가 112명으로 늘어났다. 실종자도 95명에 달해 희생자수는 더욱 늘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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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 폭발’./사진=유투브 캡처 |
이번 폭발사고 초기 화재 진압 작전에 투입됐던 소방대원 등 다수가 실종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실종자 95명 가운데 85명이 소방관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당국은 바람 방향이 바뀔 경우 폭발로 인한 독성 화학물질이 내륙으로 확산될 까 우려하고 있다. 15일 폭발 지점에서 반경 3km 지역의 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고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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