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한국인이 사랑한 일본인 피아니스트
<2015 유키 구라모토 가을 콘서트>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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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레이크 루이즈> 발매 30주년을 기념해 국내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일본에서 유키 구라모토를 처음 알린 곡 <레이크 루이즈>는 유키 구라모토가 자신의 곡 중 가장 의미있다고 평가하는 곡이다. 1986년 일본에서 발매된 유키 구라모토의 첫 피아노 솔로 앨범 ‘Lake Misty Blue’에 수록된 <레이크 루이즈>는 30년이 흐른 2015년까지도 여전히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유키 구라모토의 애잔한 선율과 절제된 분위기, 서정적 연주는 듣는 이의 가슴을 따스하게 어루만진다. 1차 일본 문화 개방이 있던 1998년 한국에서 첫 CD를 발매하고 지금까지 160만장이 넘는 판매기록을 세울 정도로 국내에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서울에서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진행된 그의 콘서트는 전석 매진돼왔다. 이번 공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대표 클레식 축제인 디토 페스티벌의 상주 오케스트라인 ‘디토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며 미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음악가 백윤학이 지휘를 맡는다.
9월1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98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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