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일본 NHK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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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산 분화' '일본 화산 폭발'

일본 큐슈 중심부 구마모토현에 있는 활화산 아소산의 나카다케 제1분화구에서 발생한 분화가 마그마 공급 재개에 따른 것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14일 NHK 보도에 따르면, 교토 아소화산 연구센터 카기야마 교수는 "아소산에서는 지난해 11월 마그마가 관여한 분화가 일어나는 등 화산 활동이 활발히 일어났지만, 올해 봄부터는 산의 팽창을 나타내는 지각 변동이 멈춰 있었다"고 설명했다.

카기야마 교수는 "이번 폭발은 이맘때쯤 분화와 비교해 볼 때 규모가 다소 커보여, 지하에 마그마 공급이 재개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지각 변동 데이터에 대한 상세한 연구와 화산재 등에 대한 분석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기상청은 이날 아소산 분화구에서 2km 범위에서는 분석(화산 분출시 튀어나오는 암석 파편 혹은 굳은 용암 조각 등)이 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연기는 2km 높이까지 피어올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