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오정연 그립나” 질문에 “내가 모자라서”
장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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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오정연’
‘힐링캠프’ 서장훈이 전 부인 오정연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는 전직 국보급 센터 농구선수에서 예능 에이스로 거듭난 서장훈이 출연해 입답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방청객은 “오정연이 가장 그리울 때나 필요하다고 느낄 때가 언제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고, 이에 서장훈은 "언급할 상황이 아니다. 그런 생각은 없다”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그러면서 서장훈은 “친구 사이에도 처음에는 너무 좋다가 성격이 안 맞으면 안 보는 경우가 많다. 하물며 부부라면 얼마나 더 하겠냐”며 “여러 가지가 안 맞을 수 있는데, 그걸 맞추고 인내하고 참고 사는 게 부부생활이다. 솔직히 저는 그걸 못했다. 인내를 못 했고, 잘 맞춰가지 못했다”라고 진지하게 설명했다.
또 서장훈은 "한마디로 그런 경험을 통해 '내가 참 모자란 인간'이라는 걸 가장 많이 느꼈다. 내가 농구를 하고 유명해졌지만. 기본적인 인간으로서 굉장히 모자란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 지금도 계속 느껴가고 있다”라고 회고했다.
마지막으로 서장훈은 "그 분(오정연)은 저에 비해 아직 나이가 젊고, 새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 멀리서나마 마음속으로 응원하는 것 말고는 다른 건 없는 것 같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오정연 아나운서는 과거 JTBC ‘썰전’에 출연해 “요즘도 서장훈과 종종 연락한다. 방송 출연에 대해 상의하거나 통화로 안부를 묻는다”라며 “함께 살 때는 답답했던 ‘그게 아니라’가 유행어가 될지는 몰랐다”라고 말한 바 있다. 서장훈과 오정연은 지난 2009년 결혼했으며, 3년 만에 성격차이로 합의 이혼했다.
<사진=SBS ‘힐링캠프-500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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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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