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춘 메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오원춘 메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오원춘 메뉴'

'오원춘 메뉴'로 물의를 일으켰던 대학이 축제 취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이 대학의 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는 사과문을 통해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축제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회의를 거쳐 방지책을 마련하고 추후 진행상황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동아리연합회가 사전에 신청서를 확인했을 당시에는 "제이슨&스타크"라는 이름으로 펍 컨셉트의 주점 계획서였지만 주점을 설치할 때 임의적으로 컨셉트를 변경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개점 당시 좀 더 관심을 갖고 주점 계획서와 변경된 것에 대해 확인하지 못한 점을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부분을 책임지고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고자 한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많은 분들께 물의를 빚게 되었음에 다시 한 번 깊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거듭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