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 검찰, 에드워드 리 증인 신청… 에드워드 부친 "당연히 증인 서야"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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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검찰이 '이태원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36·구속)의 재판에서 에드워드 리(36)를 증인 신청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철희)는 오는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판사 심규홍) 심리로 열리는 패터슨에 대한 살인 혐의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리를 증인으로 신청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리가 한국에 머물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고, 이 사건 증인으로 신청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2011년 이 사건 수사와 기소를 맡았던 박철완 부장검사(43·사법연수원 27기)를 재판에 투입한다. 박 부장검사는 공소유지를 맡은 중앙지검 형사3부와 함께 재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에드워드 리의 부친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피해자 가족의) 원통함을 풀어드리기 위해서라도 저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해야 하지 않겠냐"라며 "지난 18년 동안 이 잘못된 길을 이번이 마지막으로 바로 잡을 수 있는 길인데 이 길을 위해서 당연히 증인에 서야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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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이태원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아더 존 패터슨.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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