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진 합참의장 취임, 북한의 맹비난 저의는?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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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진 합참의장' '이순진 취임'
북한이 7일 취임하는 이순진 합동참모의장 내정자에 맹비난을 쏟아냈다.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에서 이 의장의 국회 인사청문회 발언을 문제 삼으며 "남조선군부의 요직에 들어앉는 자들이 모두 국회라는 데서 반공화국 적대의식과 호전성을 검증받아야 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한다는 것이 전례로 돼있다고 볼 때 리(이)순진의 광기가 별로 놀라운 것은 없다"고 비판했다.
조평통은 "리(이)순진 같은 군부 호전광들의 입에서 단호한 응징이요, 원점타격이요 하는 망언들이 거침없이 터져 나오고 국회라는 데서 우리에 대한 선제타격을 노린 작전계획 5015라는 것이 공공연히 거론되는 판에 누가 북남관계의 전도를 낙관할 수 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내정자의 취임식은 이날 오후 4시30분 용산구 국방부 대연병장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 육·해·공군참모총장, 현역 장성과 주한미군 장성, 역대 합참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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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진 합참의장' '이순진 취임'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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