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를 매력 돋게하는 손톱의 비밀 ‘네일 케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름다운 그녀, 손을 내민다. 손은 아름답지만 지저분하게 관리한 손톱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손톱에 정교하게 컬러를 입히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손톱 손질! 상큼한 손톱의 비밀은 꾸준한 ‘네일 케어’에 있다. 이름도 어렵고 생김새도 익숙하지 않은 ‘셀프 네일 케어 도구’ 차근차근 살펴보고 따라해 보자.

■간단한 네일 케어 순서 

1. 손톱 아래에 큐티클 제거용액을 발라 큐티클을 녹여준다. (30초에서 1분 사이가 적정) 

2. 네일 푸셔를 이용해 불어난 큐티클을 한쪽 방향으로 살살 밀어준다. 

3. 밀어낸 큐티클 끝을 네일 니퍼로 깨끗하게 잘라낸다. 

4. 파일로 손톱 끝을 깨끗하게 갈아준다. 

5. 샌딩 파일로 손톱바디에 광택을 내어준다. 

6. 물티슈로 손톱을 닦아준 뒤, 큐티클과 손톱 표면에 큐티클오일을 발라 보습을 해준다. 

7. 손톱강화제나 영양제를 이때 발라주면 네일폴리쉬를 발랐을 때 컬러가 더욱 생생해진다.
8. 베이스코트-컬러 네일폴리쉬-탑코트 순으로 발라 완전히 말려준다.

■네일 케어 도구 종류 

1. 클리퍼
손톱깎이로 불리는 메탈소재의 이 도구는 라운드형과 일자형 두 가지가 있다. 네일 케어에서는 파일로 손톱 끝을 따로 다듬는 경우가 많아 일자형을 사용한다. 

2. 푸셔
손등을 바라봤을 때 손톱의 아래쪽, 살이 빼죽 튀어나온 부분이 바로 큐티클. 지저분한 큐티클을 제거하는 푸셔는 큐티클 오일을 발라 큐티클이 불어나면 밀어내 제거한다. 푸셔는 새것일 경우 날이 매우 날카로우니 조심해서 사용! 

3. 니퍼
공구로 쓰이는 니퍼와 똑같다. 다만 네일용 니퍼는 손에 쥐고 손으로 다루기에 좋은 사이즈라는 것이 다를 뿐. 니퍼는 푸셔로 밀어낸 큐티클을 자르는 용도로 사용한다. 다만, 네일용 니퍼는 초보자가 처음 사용하기 까다로우므로 지우개를 오려보면서 감을 익힌 후 실전에 돌입하는 것이 좋은 방법. 

4. 파일
파일의 종류는 보통 3가지. 손끝용, 손톱 위 바디용, 광택을 내는 샌딩 파일로 나눠진다. 일반적으로 파일은 100, 180, 240그릿(Grit)으로 나누어지는데 숫자가 작을수록 거칠다. 자연손톱에는 보통 180을 사용한다. 

5. 우드스틱
큐티클 라인을 밀어 정리하거나 손톱 밖으로 튀어나온 컬러를 수정할 때 사용한다.

6. 큐티클 오일
큐티클 제거 전 큐티클을 부드럽게 녹이는 오일이지만 네일 리무버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손톱에 바르면 손톱강화에도 효과적이다. 

7. 베이스코트
네일폴리쉬(컬러매니큐어)를 바르기 전, 바르는 제품으로 손톱 착색을 방지하고 손톱강화에도 효과적이다. 컬러와 손톱상태를 보호하는 것이 원래 베이스코트의 기능이다. 

8. 탑코트
컬러 네일폴리쉬를 바른 뒤 마지막에 덧발라 컬러를 보호하고 광택을 내는 역할.

9. 네일리무버
네일 리무버는 손톱에 있는 컬러와 유분을 제거할 때 사용하는 제품이다. 가급적 손톱의 손상을 덜 주고 싶은 경우, 아세톤이 없는 NON아세톤 네일 리무버를 사용하자.

<사진=미샤, 에뛰드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