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주원, 또래 배우들과 비교?



'힐링캠프 주원'

'힐링캠프' 주원이 진정성 있는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서는 '시청률 불패 사나이' 주원이 메인 토커로 초청됐다.


이날 주원의 등장에 스튜디오는 초토화됐다. 여기저기서 여성 MC들의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고 주원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MC 김제동이 주원을 가리게 되자 "비켜요" "안보여요"라는 말이 줄을 이었는데 주원은 어쩔 줄 몰라 하며 부끄러운 기색을 보여주면서도 전매특허 보조개 미소로 심장을 저격하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날 주원은 "동시대를 사는 배우 중 참 질투나는 배우가 있냐"는 물음에 "많다. 그 때문에 힘들어해서 유해진 형에게 상담도 많이 받았다"고 답했다.


주원은 "또래 배우들과의 비교 질문을 많이 받는다. (또래에 비해) 연기 외적 활동이 적다고 많이 말하는데 현재 길이 확실하지는 않고 나중 일은 모르는 것이지만 지금은 (또래배우들과) 길이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난 우선 연기적인 길만 가고 있다고 답한 기억이 난다. 난 죽을 때까지 연기할 것이니까 그때 누가 있나 보자 라는 생각을 했다. 정웅인이 내게 무대에 서는 배우로서 자부심을 가지라고 한 기억이 난다. 그래서 자부심을 가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 주원은 하고싶은 연기에 대해서는“정통 멜로가 제일 하고픈 장르다. 두 사람이 미치도록 사랑하는 것을 연기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는 “‘노트북’이란 영화를 좋아하는데, 나도 그런 연기를 해보고 싶다. 두 남녀 주인공의 포옹신을 볼 때마다 감정이 생긴다. 관객 입장에서 사랑에 푹 빠졌음을 느끼게 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김제동은 주원과 직접 영화 속 한 장면을 재연하며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