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9급공무원' 

치열한 취업난을 반영한 걸까? 서울대 학생들의 온라인커뮤니티에 9급공무원에 합격했다는 한 학생의 글이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 13일 서울대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는 재학생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월급 150만원으로 시작하는 게 까마득하지만 저녁이 있는 삶이 가치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9급공무원으로 살아가는 것에 충분히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글에 "소신있는 결정"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서울대 가봐야 뭐 있느냐'고 시비거리를 만든다"는 댓글도 달렸다.

작성자는 해당 글이 닷새만에 조회수 2만여건을 넘으며 논쟁을 일으키자 글을 삭제했다.

'서울대 9급공무원' 서울대 도서관 모습. /사진=뉴스1
'서울대 9급공무원' 서울대 도서관 모습.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