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콘텐츠 ‘나혼자 산다, 나혼자 즐긴다’
진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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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콘텐츠’ ‘1인 가구’ ‘나홀로족’
1인 가구 콘텐츠 동향을 분석한 산업연구원(KIET)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산업연구원은 21일 국내 1인 가구가 늘면서 소비재뿐 아니라 문화서비스와 콘텐츠도 차별화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솔로이코노미’ ‘싱글라이제이션(Singlization)’ ‘나홀로족’ ‘포미족(for me)’ 등 1인 가구에 관한 신조어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그 수는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 1인 가구 비중은 1990년 9.0%에 불과했지만 2013년 25.9%로 증가했다. 20~40대 1인 가구가 절반을 넘는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4년 1인 가구의 소비성향은 80.5%로 전체 가구인 73.6%보다 6.9%포인트 높다. 이는 자기만족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대부분인 1인 가구의 소비성향을 대변해준다.
특히 1인 가구는 문화서비스 지출에 있어 3인 이상 가족 단위와 다르게 콘텐츠를 소비하는 경향이 높았다. 3인 가구의 콘텐츠 항목 지출 비중은 25.0%인데 반해 1인 가구는 39.8%로 두드러진 차이를 보였다. 스마트폰이 확산이 1인 가구 문화서비스 소비 행태를 바꿨다는 분석이다. 산업연구원은 이런 현상을 반영해 문화산업계가 1인 관객 티켓 할인과 1인용 좌석 등 맞춤형 서비스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는 사회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낼 것이다. 문화산업계도 이에 발맞춰 1인 가구를 위한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나홀로족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마련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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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콘텐츠' /사진=이미지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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