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위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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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펀드투자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끌어올리기 위해 펀드 판매 모범사례 전파에 나섰다. 이를 통해 판매사들이 회사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관행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26일 금융감독원은 펀드를 판매할 때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 좋은 펀드가 개인투자자에게 판매될 수 있도록 ‘펀드 판매프로세스 모범사례’를 모든 판매사에 적극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과제의 실행방안 중 하나다.

금감원 관계자는 "모범사례 공유가 자산운용업계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바람직한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수집해 업계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금감원은 금융투자협회, 자산운용업계와 함께 펀드매니저가 자신이 운용하는 펀드를 가급적 장기간 책임지고 운용하는 '펀드책임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펀드매니저별 운용펀드 내 역할과 과거 운용이력(담당펀드·역할·기간) 등을 투자자가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금투협회의 '펀드매니저 조회시스템' 개선하고 운용사별 대표펀드와 수익률 상위 펀드, 우수 펀드매니저 등에 대한 공시를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