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건강한 나라'

최근 미국의 한 매체가 '가장 건강한 나라'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유럽연합(UN),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은행(World Bank·WB) 등이 발표한 통계 자료를 토대로 145개국 국민의 기대 수명과 사망 원인 등의 건강 점수와 예방접종 종류와 비율, 청소년 흡연율,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포함한 건강위험 점수 등을 통합한 것이다.

그 결과 싱가포르는 100점 만점에서 89.45점을 받아 1위에 올랐고 이탈리아와 호주가 각각 89.07점, 88.33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스라엘은 중동 국가에서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했으며 전체 순위 6위를 차지했고 영국은 76.84점으로 21위에 그쳤다.

아시아 국가에서는 일본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일본은 건강 점수 91.08점, 건강위험 점수 4.25점, 종합 점수 86.83점으로 5위에 랭크됐다. 다음으로 높은 순위의 아시아 국가는 종합 점수 81.41점의 홍콩이 17위이며 한국은 이보다 뒤인 29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3위, 전체 조사대상 국가 중에서는 29위를 차지한 한국은 건강 점수 76.08점, 건강위험 점수 4.81점으로 종합 점수 71.27점에 그쳤다.


반대로 건강 상태가 매우 열악한 145위 꼴찌 국가는 아프리카 남동부 왕국인 스와질란드가 차지했다. 144위는 아프리카 남부의 레소토, 143위는 콩고인민공화국, 142위는 아프리카 대륙 북쪽의 차드가 차지했으며 하위권 상당수가 아프리카에 집중돼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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