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의혹 제기' 강용석 상대 소송 제기
정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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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임한별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들 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변호사의 끊임없는 의혹 제기에 박 시장이 법적대응에 나선 것은 이번이 최초다.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등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6일 오후 강 변호사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소장을 제출했다.
소장에서 박 시장은 “강 변호사가 자신과 아들이 병역비리를 자행했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병역을 피했다는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은 검찰과 법원 등 국가기관이 일관되게 허위라고 판단한 문제”라며 “가족의 명예와 인격권 침해에 대한 배상을 청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 변호사는 지난 6월 이후 종합편성채널 토크쇼 등에서 '주신씨(박 시장의 아들) 의혹이 아직 풀리지 않았다'고 말해 또한번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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