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머니위크 DB
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머니위크 DB
‘원·달러 환율 전망’

오늘(10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소폭 상승한 1158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5.3원 급등한 1157.2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10월 고용지표 호조에 급등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차익실현 물량과 강달러 베팅이 맞서며 1150원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코스피가 0.8%, 코스닥이 3.2%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원·달러 환율은 급등세를 이어갔다.

밤사이 미국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계속 고조되며 미국채 금리가 오름세를 지속했다. 다만 달러화 가치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성 매물이 나오고 뉴욕증시 약세 영향이 맞물리며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보합에 머물렀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12월 금리인상 전망이 고조되며 나타난 강달러 압력은 차익실현성 매물이 나오며 주춤할 것”이라며 “다만 위험자산 투자심리 위축 흐름 연장은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